코치 코칭15 비고츠키(Vygotsky) 같이 읽으실 분 안 계실까요? 코칭계에 최초로 비고츠키를 소개하고 접목해보려 합니다. 비고츠키는 교육학과 심리학에 큰 발걸음을 남긴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고객의 자각과 성찰을 이끌어내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. 그 모든 것을 다 인정하면서도 “언/어/(말)”가 핵/심/ 도/구/라는 것에 주목합니다. 사고와 언어의 관계를 이해한다면 코칭 고/객/과 코칭 기/술/에 대한 이해와 성과가 더욱 향/상/될 것입니다. 이 책 읽기 모임의 목표는 [사고와 언어(생각과 말)]의 관계를 이해하고 코칭 현장에 접목하는 이론 획득과 실제 경험 축적에 있습니다. 1. 읽을 책: 마인드 인 소사이어티(Mind in Society) 2. 운용 방식(각 회당 2시간 이내) 2.1 오프라인 (합정역 3번 출구 부근 세미나실) https://goo.. 2020. 4. 17. 성격 유형론을 생각하는 내 마음 성격 유형론에 확신을 가진 이가 주는 불편 아마 일상 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게 [혈액형 성격 유형]이다. 이건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자신의 혈액형을 밝히기만 하면 된다. 소심한 A형 같은 게 대표이다. 소심함을 더욱 강조하려면 AAA형이라고 하면 된다.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 혈액형 성격 유형이 얼마나 강력한 호소력으로 돌아다니는지 쉽게 알 수 있다. (역시 검색으로 금방 알 수 있는 ‘근거 없음’은 굳이 추가로 설명하지 않습니다.) 그 다음으로 흔하게 접하는 게 아마도 MBTI와 애니어그램(Enneagram)이지 않을까 싶다. 이 영역에 대해서 전문 강사 자격까지는 획득하지 않았지만, 결과에 대해서 해석해줄 수준의 교육과 훈련은 받은 상태이다. 자기 보고에 따른 결과 MBTI와 애니어그램.. 2020. 4. 17. 모멸과 굴욕 삶을 견디는 한 방편 한 개인이 특정 상황을 온통 뒤바꾼 것처럼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. 지금의 중국 대륙을 통일했던 진의 시황제가 그렇고, 사물의 움직임을 작은 돌멩이에서 우주의 천체까지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었던 뉴턴의 ‘프린키피아’가 그렇습니다. (천재 한 명이 역사를 바꾼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. 그렇기에 ‘보인다’는 표현을 썼습니다.) 그렇지만 한 개인이 그 스스로 힘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어떤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보통 평범한 사람의 대부분 일상이 그럴 것입니다. 더더구나 그 상황이라는 것이 조금 떨어져서 볼 때 ‘역사의 흐름’ 또는 ‘체제의 변화’ 같은 설명을 붙일 수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. 어제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. 그 영화를 보면서 떠올린 단어가 [모멸], [굴욕]이었습.. 2020. 4. 7. 이전 1 2 3 4 다음